안녕하십니까. 포천시장 박윤국입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3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3년간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하여 주신

15만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포천의 미래를 위한 건강한 여론형성에 애써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3년간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정을 운영하였습니다.

석탄발전소를 비롯하여 환경을 훼손하는 난개발 문제 등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전철 7호선 연장 예타 면제,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난관에 부딪칠 때도 있었습니다.

석탄발전소 문제 등 의욕적으로 했던 일들이

생각처럼 진척되지 않을 때 걱정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를 믿고 힘과 용기를 주신

시민여러분들 덕분에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포천시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성장형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철7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과 주거, 산업이 어우러지는 콤팩트시티개발사업과,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도시 균형발전을 이끌어 줄 도시재생뉴딜사업,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부터 도시계획도로망까지,

도시의 틀을 새롭게 조성하며

포천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40년 가까이 빈 땅으로 남아있던 태봉공원은

앞으로 잔디광장과 산책로, 정원 등 도심형 수목원으로 조성하여

시민 여러분께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코로나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을 이룰 것입니다.

지난해 전국 최다 금액인 4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과

올해 2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

소상공인․농업인․종교시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시대도 한발 앞서 준비하겠습니다.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해

양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업인을 위한 포천농업재단을 설립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브랜드 개발, 유통망 개척 등

농업인 수익 증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농민기본소득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차별화된 관광사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포천을 대표하는 한탄강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은 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한탄강 유네스코 인증은 새로운 관광산업을 일으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탄강 생태관광지 종합 개발사업을 통해

자연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보전하고

쉼과 놀이, 레저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양수발전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백운계곡 재개발 사업 등

특화된 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도시의 위상을 더욱 확실히 다져가겠습니다.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재단을 출범하고,

38선 역사체험길 조성, 광암 이벽선생 기념관 건립,

면암 최익현 선생 생가터 복원 등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보편적 나눔 복지를 촘촘히 하겠습니다.

복지는 시민 여러분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공공산후조리원과 노인회관, 돌봄통합센터 등을 통해

출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포천의 미래 인재에도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지난해에는 포천시교육재단을 설립하였으며,

경기도 최초 전학년 무상교육을 실현하였습니다.

또한, 총 595명에게 약 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9억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대하무성(大河無聲)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흐르는 큰 강과 같이,

지난 3년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포천의 발전을 위해 정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가짐 그대로 시민과 함께

‘행운의 도시 포천’을 완성해나가겠습니다.

저와 1천여 공직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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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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