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이제철)는 4일 오전 서장 집무실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최승철(남/30대)씨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전수했다.

최승철씨는 지난 2월 19일 오전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에 위치한 공장에서 작업 중 직장동료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얘기를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던 중 맥박과 자발호흡이 돌아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는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생명 유지에 큰 역할을 기여한 최승철씨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전수했다.

이날 최승철씨는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본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직장동료가 일상생활로 돌아와 감사하고 뿌듯했다”며 “과거에 교육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제철 서장은 “위기의 순간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한 시민의 용기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생명 존중과 심폐소생술 보급에 큰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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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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