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모인 상인들이 공동 도시락 브랜드 ‘두럭’을 만들어 지난 3일 전곡읍 저소득층 20가구에게 지원하였다.

두럭 도시락은 전곡읍 재래시장에 점포를 둔 상인들(진해옥설렁탕, 오작교 분식, 바우네국수, 진이네갈비, 홍가네떡집)이 각자의 상품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공동의 브랜드로, 관내 군인들도 휴가 제한으로 재래시장에 침체기가 크게 왔고 그사이 주력 판매층이었던 직장인들마저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점심시간대에 모여 식사하기가 어려워 상권이 침체된 상황에 상인들이 고심 끝에 활성화 방안으로 ‘두럭’이라는 도시락을 만들게 되었다. 두럭 도시락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도시락과는 다르게 각자 주력상품을 담아 판매하다 보니 반찬 하나하나 특별한 정성이 들어갔다고 한다.

두럭 도시락을 만드는데 앞장선 진해옥 김태석사장은 “두럭은 여러 집이 한데 이뤄진 집단이라는 순 우리말로 각 고장에 방문 시 내외국인 구별없이 제일 먼저 가는 곳들이 재래시장이다. 구매자들이 재래시장으로 한 번 더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이로 인해 각 시장 상인들의 수입 증대까지 생각한 아이디어로 널리 홍보되어 연천군 방문의 해를 맞아 전곡의 재래시장이 더욱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채택병 전곡읍장은 “전곡읍 저소득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전곡읍 재래시장 두럭 도시락 업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를 통하여 재래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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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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