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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내 인생의 답은 내가 만들어 간다
김창호 기자  |  helpzi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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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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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국어시험에 주관식으로 “「미닫이문」을 소리나는 데로 쓰시오”라는 문제가 나왔다면 당신은 답안지를 어떻게 작성하시겠습니까?

   
▲ 발행인 김창호

필자는 어렸을 적부터 글 쓰기를 좋아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모든 백일장에 응모를 했고 웅변대회가 있을 때마다 웅변원고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백일장에 나가 상을 타본 적도 없고, 웅변원고가 예심을 통과해 본적도 없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시절 국어선생님은 “넌 안 돼!”라는 답만을 주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같은 학과 선배의 소설이 당선작의 영예를 누리기 전까지 글 쓰기에 대한 재능이 전혀 없는지 알았습니다. 필자는 그 때 당선작이라는 글을 처음 읽어보았고,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 후 다시 글 쓰기를 해 교내 신문사와 교지편집위원회에서 주최한 「학술문화상」에 응모한 처녀작 「아침에 이룬 사랑」이 가작과 당선작을 수상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대학교 4학년 때 2만 여부 가량 발행하는 두 곳의 지방지에 정기적으로 1년여간 글을 기고했습니다.

또한 하이텔과 천리안의 논객으로 활동하다 이한동 국회의원(신한국당과 한나라당 대표시절)의 전략기획팀에 발탁되어 2년여간 축사를 쓰고 연설문의 초고를 잡는 정책비서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의 기관지인 “예술세계” 2003년 11월호와 2004년 3월호에 청탁을 받아 글을 기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전기를 발명하고 특허만 1천 여종 이상을 낸 발명왕 에디슨은 어린 시절 “바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산업혁명의 결정적 계기가 된 증기기관 발명자 제임스 와트, 전자유도현상을 발견하여 전화시대를 크게 앞당긴 마이클 페러디 등 문명사의 획을 그은 인물들의 대부분은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지 못한 저학력의 소유자들입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적성과 개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나 사회에서는 누구에게는 있고 누구에게는 없는가를 판단하기 위해 평균치라는 것을 이용합니다. 인간에 관한 모든 것을 측정하는데 있어 획일화된 도구를 사용하고 교과서적인 평균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진정 그러한 도구가 당신의 삶에 절대적일 수 없습니다. “미닫이문”의 답을 “미다지문”이라고 쓰건 “드르륵탁”이라고 쓰건 당신의 자유입니다. 말 그대로 주관식 문제가 아닌가요?

그렇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세상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연마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학교나 사회에서 좋은 점수를 주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넌 안 돼!”라는 답으로 돌아와도 당신의 답안을 스스로 찾고 만들어 보십시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사고와 의지, 그리고 끊임없는 실천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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