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구급 출동했던 소방교 송광호(왼쪽), 소방사 황인선(오른쪽)
당시 구급 출동했던 소방교 송광호(왼쪽), 소방사 황인선(오른쪽)

포천소방서 내촌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소방교 송광호, 소방사 황인선)과 시민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9일 오후 가산면 비료공장 기숙사 내 욕실에서 목욕 중이던 A씨(남,60대)가 갑자기 쓰러져 이를 목격한 동료가 119신고한 뒤 구급상황관리사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내촌119구급대원들이 환자의 심정지 상태를 확인 후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던 중 현장에서 자발순환 회복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시민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제철 서장은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며 “신속한 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황인선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를 5회 수여한바 있어 생명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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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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