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달 28일부터 4주간 각 읍면동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향상을 위해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관련 스마트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이번 스마트 합동설계단은 신규 공무원을 자체설계에 참여시켜 숙련된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설계를 할 수 있어 업무연찬의 기회와 실무경험 등 행정력 향상 및 공무원의 직무역량 배양이 기대된다.

각 읍면동 토목담당 직원과 신규 직원 등 5개조로 구성되며, 지역개발과 관련된 도로, 하천(제방), 농업기반시설 등 각종 소규모 건설공사 총 156건, 44억 6천만 원의 자체설계를 진행한다.

특히,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을 신속 집행하며, 자체설계를 통해 4억여 원 가량의 외주 설계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어 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기본 운영방침으로 감독 공무원의 현장조사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라며 “설계오류를 방지하고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참여형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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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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