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행정복지센터는 소흘읍 초가팔리 245번지에 위치한 세종~포천고속도로 하부터널 벽면에 타일을 이용한 벽화작업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일자리정책의 하나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한 12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거주하는 작가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터널 미관 개선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었다.

터널벽화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한 소흘읍 35개 행정리 마을을 대표하는 시민 500여명이 저마다의 소원을 타일에 적어 꾸몄으며,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소흘읍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했다.

이번 사업에 재능기부를 한 이혜경 작가는 “저녁이면 어두침침한 터널이 화려하고 멋진 예술작품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 내년에는 터널 아래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전시회와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터널벽화 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내 작가분들과 희망일자리 근로자, 그리고 지역주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타일에 적힌 소흘읍민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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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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