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북도 촉구 결의안 ‘찬성 81%로 통과’

“도민 81% 찬성하는 분도 실현을 위해 이재명 도지사가 앞장서야!”

 경기도민의 민의(民義)를 대변하는 경기도의회가 지난 10월 23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북부지역의 조속한 분도 시행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95명 중, 찬성 77명(81%), 반대 0명, 기권 18명(19%)으로 통과시켰다. 

  이 촉구안을 대표 발의한 의정부 출신 김원기 도의원(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 민주당)은 경기 남, 북 지역구에 관계 없이 도의원 93명에게 서명을 받아, 지난 8월 21일 ‘결의안’을 발의했고, 이날 표결을 통해 81%의 지지율인 77명의 찬성으로 촉구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촉구 안에는 경기도 내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도(가칭)’를 설치,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생활 편의 증진 등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과 후 김원기 의원은 “심의 과정에서 뜻을 함께 해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들을 포함한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경기북도 신설 뿐만 아니라 군사개발 제한 완화와 균형 발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북경기 지역 시민, 사회단체는 “분도 요청이 시작 된지 33여 년 만의 낭보”라고 평가하고 “이재명 지사가 도지사후보 시절 경기북부청사에서 기자와의 만남에서 ‘분도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분도가 도민의 뜻에 의해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며 “이제 민의의 대표기관에서 결의한 분도 촉구안 실현을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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