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겸, 평화통일특별도 신설 촉구 1인 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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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겸, 평화통일특별도 신설 촉구 1인 시위 계속

 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시의원(사진)은 경기북부 10개 시, 군을 하나로 묶어 평화통일특별자치도(이하 경기북도) 신설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계속 펼치고 있다. 

 무소속의 김 의원은 지난 4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첫 시위를 펼치며 “이제까지 북경기 지역은 안보를 이유로 희생만 강요당해왔다”고 전제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서 경제특구로서 경기북도 신설이 요청된다”며 “330만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이 힘을 모아 경기북도 신설을 관찰 시키자”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경기북도 신설의 문제는 어느 특정 지역만 편중된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경기 북부의 불균형을 개선하고, 경기도 남부, 북부 전체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라면서 경기북도 신설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비무장지대(DMZ)가 생태환경지구가 됨으로 그린 뉴딜(Green New Deal)의 핵심인 생태환경 중심지가 될 것이며, 둘째 이를 통해 통일시대의 전 세계적인 평화 관광지구로 발돋움하며, 셋째 경기 북부가 통일시대 대비 경제 중심지가 되고, 넷째 평화시대의 상징성이 부여 되며, 다섯째 규제 완화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 되 북경기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경기북도 신설 관찰을 위해 지난달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1주일간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에 평화통일특별자치도(경기북도) 신설 청원을 신청하면서 ‘경기북도 신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정책에 부합되는 방향’이라고 주장하며 오는 11일, 18일, 25일 매주 금요일 오전8시 국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 경기북도 신설의 여론에 불씨를 지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기원 이사장(통일문화재단)은 “경기도 남북 분도 문제는 몇 차례의 정치적 시도가 있었다”며 “분도를 정치적, 정략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다가올 남북교류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차원에서 봐야하며, 분도해도 경기북부 인구가 340만명이 넘어 전국에서 경기남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광역행정 서비스의 질 차원에서도 분도 해야 한다”며 “김정겸 의원의 1인 시위의 결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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