卿山 모상철 상임고문

卿山 모상철 상임고문 함께 가는 길~^^♡~

 흔들거리는 눈빛


                        卿山 모상철

해를 감싸않은 회색빛 포말
안간힘을 써대는 하늘이 안쓰러워
천둥 소리따라
요란하게 흔들어된다

툭툭 투다닥 철썩 거린다
인적 끊어진 백사장에 파도소리
소나기 사이로 흐르는 바람은
가을을 부르는데

흐트러진 어제는
쏟아지는 비 를 안고 흐느끼네
머리속은 혼미하여 가슴을 부여잡고
폭우속에 갇힌 날은
빗방울 속에 담긴채
하염없이 떨구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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