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연이어 발생

  • 동두천연천신문
  • 승인 2020.08.17


 
경제과학진흥원 신기술 인증 교육장 방문, 동두천시청 직원도 감염
 
사진 동두천시청
사진 동두천시청

[코로나19 비상] 동두천시는 14일과 15일에 이어 17일에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신기술 인증 교육장을 방문한 동두천시청 직원이 17일 오전 7시 30분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두천시는 17일 현재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으며 5명은 격리해제 됐다.

지난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확진자는 송내동 주공아파트 거주자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자로 밝혀졌으며 성북구보건소로부터 문자를 받고 14일 오전9시 10분께 동두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오후 9시 35분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생연2동 거주 70대 확진자 역시 14일 오후 4시 10분께 동두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결과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랑제일교회를 방문, 예배 드린 사실을 자진신고,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확진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역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인 70대 확진자는 16일 오전 동두천보건소 검체 채취팀이 생연동 자택을 방문, 검사를 시행한 결과 17일 오전 7시 30분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난 14일과 15일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1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최용덕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해당 부서 전직원과 접촉자에 대한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사무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조치에 나섰다. 접촉자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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