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설 명절을 맞아 20일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및 지역화폐 홍보에 나섰다.

행사에는 정정화 부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상인회장 및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체감경기 등 민심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을 점검하며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과 합리적인 소비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또 소비위축과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역을 살리는 착한소비 가평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과 확대를 위한 홍보도 벌였다.

이날 정 부군수는 상인들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자리에서 “지역화폐 구매 할인율을 높이는 등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지역상권 소비촉진을 이뤄 나가겠다”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혜택이 돌아가고, 골목상권도 활성화 되는 가평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존 지류형(종이)에 카드형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1월 한달간‘가평사랑상품권’권면금액의 10%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내 본 상품권을 구입시 지류형은 할인된 금액에, 카드형은 추가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만원 구매시 지류형은 27만원에, 카드형은 3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착공한 가평잣고을시장 내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하고 내년 1월말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도 핵심도정가치실현 사업공모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43억원을 비롯해 국비, 군비 등 130억여 원이 투입되는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주차장, 택배사무실, 기계실, 일반음식점, 특산물 판매공간, 1인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형 문화관광형 시장이 된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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