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 시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포천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새로운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은 각종 사회 현안들로 인해 어느 해보다도 긴박했던 한해를 보냈습니다. 고착화된 경기침체, 반복되는 정치적 갈등, 심각한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등 어느 해보다 우리 국민들의 걱정이 가득한 한해였습니다. 2020년에는 희망차고 행복한 뉴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지역 포천의 2019년은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는 초석이 되는 한해였습니다. 지하철 7호선 포천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었고,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착공, 국도 37호선 영중-창수 구간 조기 개통, 사격장 발생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제가 대표 발의한 「군사기지·군사시설 및 보호구역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대안으로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제 포천은 국비 1,500억 원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국회의원이 되었던 지난 2008년 국비 500억 원 규모에서 10년여 만에 국비가 3배 규모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들의 성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해 12월 4일 차기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일어난 일련의 정치 소용돌이에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비록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지만, 포천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포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신 포천시민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포천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더욱 더 한마음으로 뭉치고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업은 필수적입니다. 갈등과 반목이 반복되면 지역 발전은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포천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시기입니다.

경자년 새해 포천시민 여러분 모두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추운 겨울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국회의원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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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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