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8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총기 포획이 금지되어 있던 완충지역의 총기 포획이 28일부터 허용됨에 따라 마련되었다.

포천경찰서 총기 담당자를 비롯해 피해방지단 50명, 기동포획단 5명, 폐사체 처리반 11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SF 방역, 폐사체 발견 시 조치사항, 총기안전사고 예방 등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포획후 사체처리 및 폐사체 처리하는 방법까지 담당공무원이 직접 시연까지 실시함으로써 환경오염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멧돼지로 인한 ASF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10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멧돼지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피해방지단은 지역별로 4개조로 나뉘어 농가 주변 예찰과 포획 활동을 전개하고, 기동포획단은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포획에 나선다.

포천시는 선제적인 멧돼지 포획을 통해 ASF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멧돼지 발견 시 친환경정책과(☎031-538-2252)나 각 읍면동으로 신고하면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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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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