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일) 오후 6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M-STATION 내 1939 뮤직홀에서 개최된 ‘음악역 1939 가평군민 노래자랑’은 가평군민들에게 음악이 주는 활력을 제공하며 가평군의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이날 수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찾아 본선 심사 무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자라섬 빅밴드의 연주곡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MC 신현진이 진행을 맡았으며,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대표 송홍섭을 비롯한 가평군청 지병수 경제복지국장, 가평군의회 송기욱 의장,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 가평군의회 최정용 부의장, 가평군의회 이상현 운영위원장, 연만희 의원, 배영식 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8월부터 가평군 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 1, 2차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빅밴드의 연주에 맞춰 각각 자신의 기량과 끼를 한껏 뽐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참가자들의 무대 후 축하 공연으로 가수 김연자가 무대에 올라 본인의 히트곡 ‘10분내로’, ‘진정인가요’를 비롯, 나훈아의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를 김연자 스타일로 소화하며 열광적인 무대를 펼쳤고, 이어 ‘아모르파티’와 앵콜곡으로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까지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사)한국음악협회 가평지부장 정민희, 심사위원장 KBS 김학순 PD, 그리고 가수 김연자가 시상자로 나서 총 6개 부분의 시상을 진행, ‘음악역 1939 가평군민 노래자랑’의 영예의 대상은 ‘그대여 변치 마오’를 부른 천명영 씨가 선정되며 총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또한, 금상은 ‘좋은 님’을 부른 김명화 씨, 은상은 ‘사랑 참’을 부른 이연숙 씨, 동상은 ‘별이 빛나던 밤에’를 부른 임광섭 씨, 장려상은 ‘사랑 반, 눈물 반’을 부른 김송경 씨, 인기상은 ‘사랑님’을 부른 남궁명자 씨, ‘각설이 타령’을 부른 임희자 씨, ‘자갈치 아지매’를 부른 이명혜 씨가 선정되어 각각의 상금이 수여 되었으며, 이로써 대한민국 1호 음악 도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음악역 1939 가평군민 노래자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송홍섭 대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음악역 1939 가평군민 노래자랑’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어 “앞으로도 가평군의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꾸준한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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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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