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컬럼] 세계밀리터리룩 축제.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축제로  연천.동두천에 맞은 축제 필요성느껴....

백호현 기자  |  bhhch1365@naver.com
승인 2019.08.20  
백호현 위원장
백호현 위원장

[기고컬럼]"여러가지 어려움은 있었지만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위해선 최선을 다 했습니다.“

해가 거듭 할수록 알차고 뜻있는 세계 군 문화축제로 성장,발전되는 것 같아 보는 이들의 가슴과 마음을 감탄,감동시켰다는 조언과 충고에 준비위원들은 그 동안의 무겁고 힘들었던 축제 준비과정을 한 몸에 받아 모든것을 씻어내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찬사와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은 공연은 당연 46명으로 구성된 제1군단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를 가미한 고공격파 시범,기술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함성소리가 이어지면서 단연 최고의 인기였다.

또 이런 모습을 지켜본 일부 보훈단체회원들은 요즘 군대가 예전군대 같지 않아 군기가 빠져있다.고 생각했는데, 46명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시범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군의 참 모습을 보는듯해 공연내내 박수와 함성을 지르기도하고,일부 보훈단체회원은 시범을 보는 내내 눈시울을 붉히기도했다.

20여분간의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을 마치고 돌아가는 장병들을 보고,이상철 5사단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을 직접 찾아가 격려를 하는 모습에서는 참 모습의 군 정신을 보는듯했다.

그동안 차분하고 알차게 준비해 온 축제위원회는 또 미 8군 군악대의 공연을 기대하였으나 축제, 일주일 전 미 8군 군악대 측의 한 관계자로터 이번주 한.미 연합훈련으로 불가피하게 공연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주최측은 많은 고민을 하던중 관광사업을하는 친구로부터 제주도 해녀 홍보가수(김은경)가 있는데 공연을 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의가 들어와 일주일 전에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연천까지 찾아오는등 이 공연을위해 2차례의 연천방문을 하면서 제주해녀 홍보가수의 공연을 하게되는 대 기록도 남겼다.

이제 돈만 쏟아붙는 축제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모든 이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다 보니 많은 이들이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서 외국문화를 보고,배우고,익히고,또 국내에서는 무엇이 좋다고만 하면 벤치마킹에 관광을 떠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관해서는 눈 높이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왠만한 축제는 눈에 들어오지않는다.

쉽게말해 남이 잘된다하여 따라하는 축제는 망하고, 실패한다는 진리를 관람객들은 잘 알고있어 앞으로의 축제나 행사는 그 지역 그 주제와 특성에 맞는 축제이어야하고, 관이 주도가 아닌 민이 주도하고 관이 써포트해주는 민간 주도형 축제로 추진되어야 축제의 성공을 기대할수있다고 생각한다.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설립 당시만해도 아무도 이렇게 해 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큰 관심도 갖지않았다,

2017년 10월 제1회 축제를하기위해 몇 명의 임원들이 수 없이 많은 곳을 찾아가고 방문하면서 설명하고 호소를했던 일을 생각하면 제3회의 축제는 많이도 성장을했다는 주최측이나 방문객들이 느끼는 반응이다.

예산만 있으면, 예산만많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축제라 생각 할 수 있지만 적은 예산으로 이런 군 문화축제를 이루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준 것이라 생각한다.

추진위원장이 개회사에서 밝혔듯이 이 축제는 개인을위한 축제도, 누구를위한 축제도 아니고 연천.동두천을 넘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한 축제입니다.앞으로 6.25참전 16개국뿐만이 아니라 의료지원국.물자지원국까지 참여하는 세계 군 문화축제로 거듭 성장하기를, 행사를 지켜봐온 이들이 한결같은 생각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