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환경성질환센터 브랜드인 ‘숲의 약속’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디자인 시장을 석권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5일 군에 따르면 ‘숲의 약속’ 브랜드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2019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2018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두 번째다.

‘숲의 약속’ 브랜드는 자연을 통한 아토피 질병의 치유와 힐링의 약속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연방 경제기술부의 후원으로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 디자인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 경력이 있는 작품들만 출품할 수 있어 상중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추최측의 추천을 받은 작품만 수상후보 자격이 주어지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출품 및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상패를 전달받은 김성기 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가평군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관광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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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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