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편입토지 및 물건보상 등을 거쳐 지난 해 6월부터 공사에 착수한 가평읍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여 공사기간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각종 개발사업과 오염원 증가, 생태계 파괴와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달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7%의 공정률을 올해 40%까지 높여 나가기로 했다.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생태적 가치 증진 및 북한강의 상수원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홍수배제 및 치수기능 향상과 관광가평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은 단위사업으로는 최대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비 172억, 군비 51억, 수계기금 120억 등 총 345억여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본 사업은 가평읍 두밀리~달전리 북한강 합류점까지 8.8km 구간(하천 총연장 11.2km)에 대해 생태서식지 조성 4개소, 생태 탐방로 설치 4.97km, 교량설치 5개소, 제방보축 및 호안설치 2.75km, 노후하수관로 정비 2.82km 등이 진행된다.

또 자라섬 이화원~달전리 오목교 구간에 데크 설치도 검토하고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관광객이 방문할 있는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평역에 위치하고 달전천 주변 자전거길과 어우러져 가평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관을 선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달전천 일대가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되면 하천수질이 개선되고 재해안전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언제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천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홍우 기자.

SNS 기사보내기
이홍우 편집위원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