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새벽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기도 연천군 일대에 조성될 「경기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가칭 ‘국립연천현충원’)」의 정부 예산 편성도 확정됐다. 이에 연천군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받을 전망이다.

김성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동두천‧연천)은 내년도 국가보훈처 「국립연천현충원(가칭)」 추진을 위한 ‘설계 및 보상비 예산 15억여원’ 예산이 확정 됐다고 밝혔다. ‘국립 연천 현충원(가칭)’은 앞으로 약 1,000억원의 총사업비 규모로 92만㎡내외(28만평) 부지에 5~10만기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국립 연천 현충원(가칭)’ 예산 편성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평소 여야 의원을 비롯해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부처 인사들에게 경기도 연천군에 현충원 설치 필요성에 대해 설득과 설명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이에 지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지난 11월 12일 「국립연천현충원 건립예산」이 그리고 28일에는 「국립연천현충원 설립 법률안」이 의결되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정부 예산 주머니를 틀어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개정안 통과와 예산편성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 동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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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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