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해제된다.

시 관계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를 심의하는 국방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 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1일 열려 전국적으로 총 3억3,699만㎡의 보호구역 해제를 의결했고 포천시는 신북·가산·내촌·창수면 일대의 약 4,548,874㎡ 규모의 보호구역이 해제되었으며, 시는 앞으로도 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 관련 현안사항을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4,548,874㎡가 추가 해제되면, 관내 군사시설 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제외)의 총 면적은 195.857㎢로 시 전체면적의 23.7%를 차지하며, 2017년말 24.2%에 비해 0.5%가 감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추가 해제는 시가 올 1월부터 관할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이뤄낸 성과로 신북면 금동리 725,522㎡, 가산면 금현리 2,244,104㎡, 우금리 302,486㎡, 정교리 645,843㎡, 내촌면 진목리 410,952㎡, 창수면 추동리 219,967㎡이며, 타 지역에 비해 해제된 면적이 다소 적어 아쉽지만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지난해 8월 소흘읍 송우리·무봉리 탄약고 주변의 3,197,119㎡가 해제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소흘읍과 가산면의 5,198,345㎡가 추가 해제된 바 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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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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