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최근 소흘읍 이동교리 부인터사거리 인근에 산양이 발견됨에 따라 3일 산양의 서식지로 추정되는 천보산 일원에 주민홍보를 위한 안내판을 천보산 등산로 27개소에 설치하고 올무 등 불법엽구 제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주민홍보 안내판 설치와 불법엽구 제거 활동에 한강유역환경청 및 관내 3개 환경단체(자연보호협의회, 야생생물관리협회, 포천엽우회) 회원 등 7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인 산양이 포천에 발견된 것은 반가운 일이고 포천의 생물 다양성이 잘 보존되었다는 반증으로 앞으로 산양 등 야생생물을 잘 보호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맑고 푸른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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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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