卿山 모상철 상임고문 공동리더 卿山 모상철 상임고문 함께 가는 길~^^♡~

여름이 오는 소리
 
 
                         모모~*


늦은 밤
어두운 밤길에
살며시 내려 놓는다
인적 드문 길
밝게 비추고 서있는
외로운 가로등
벗하여
소곤대듯이
소리 없이 내린다

새볔이 밝아오는
흐릿한 동트임
창 너머 로
모습을 보이고
굵고 가느다란
빗줄기 속에 담긴
이야기 소리에
아침을 연다

겨울을 깨우고
화사한 꽃들이
싱그러웠던
봄날이
지나 가는 길
아쉬움에 축축히
소리내여
적시우는
여름비 가 되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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