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군단은 8일 군단 창설 64주년 기념일과 가정의 달을 맞아 반월아트홀 대강당에서 포천시민과 함께하는 국군교향악단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공연은 포천시민과 군단 장병 등 총 8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품격 있게 펼쳐졌다.

포천시와 소방서, 세무서, 포천문화원 등 관공서뿐만 아니라 (사)한국예총 포천지회, 포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다양한 지역 민간단체 등에서도 10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즐겼다. 특히, 6군단에서는 창설 기념행사인 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재향군인회, 상의군경회, 참전전우회와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보훈단체에 초청장을 보내 선배 전우들과 유족 60여 명을 초청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가수 황광희의 사회로 진행된 총 2시간의 공연에서 국군교향악단은 ‘육군가’, ‘진짜사나이’ 등 군가뿐만 아니라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와 ‘아리랑 환상곡’ 등 유명 클래식곡을 연주했으며, 초청가수 소프라노 신델라와 테너 정의근이 ‘베사메무쵸’, ‘낭만에 대하여’ 등 대중가요를 불렀으며, 최근 장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설하윤도 함께 공연을 펼쳐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조학수 포천시부시장은 “좋은 공연을 준비해준 6군단과 국군교향악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은 단순한 초청 연주회를 넘어 민과 군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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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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