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10시 제11회 포천시장배 전국프로&댄스스포츠 댄스대회가 포천종합실내 체육관에서 선출직 의원들이 단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대회진들과 선수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치렀다.

올 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포천시장배 댄스프로&아마추어 댄스스포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곳 포천을 찾아 많은 선수들이 해 마다 출전을 하는 명성 있는 전국 댄스스포츠 경기로 자리 잡은 경기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포천을 찾기 때문에 경기 하루 전 포천을 먼저 찾아  유원지나 먹을거리를 찾아 포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우리 포천의 막걸리와 이동갈비 등을 즐겨 먹어 지역 경제 활성에도 그 몫을 툭툭히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만큼 전국에서, 유명하고 명성 있는 스포츠 댄스 경기 임에도 정작 경기에 앞서 개회식에는 김종천 포천시장 등 선출직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멀리서 온 선수들에게 지역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물론 포천선출직들은 포천의 행사가 많다고들 하지만  잠시라고 자리를 함께해 이날 경기에 참여한 포천선수들에게라도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어 높은점수를 얻을 수 있게 힘을 보태야 함에도 아무도 없어 그들의 빈 자라가 너무나 아쉬운 경기가 됐다.

이에 이규환 포천시 댄스스포츠연맹회장은 “94개의 초대장을 일반 우편이 아닌 등기로 발송해 내빈들을 초청을 했지만, 정작 오늘 경기에 참석한 의원이나 선출직들은 없다"며 "멀리서 경기를 치르러 온 선수들에게 포천시 댄스스포츠 연맹 회장으로서 창피할 따름이다" 찹찹한 심정을 밝혔다.

또한 대회 관계자역시 “바쁜 포천내빈들을 위해 경기순서까지 바꾸어 경기를 진행했는데 내빈들이 아무도 없어 정말로 뻘쭘한 대회가 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용인시에서 경기를 치르러 온 이모(15세.여)양은 “단순하게 생각해도 시장배 댄스대회이면 시장이 나와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데 제가 양주나 우리 용인시에서도 항상 대회때는 시장이 직접 나와 인사를 한곤 하는데 이곳 시장은 참으로 이상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영상촬영/편집 포천시민방송 김태식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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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방송 김태식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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