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서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1호 수상자가 탄생했다.

화천군은 화천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공미경(여·17)양이 지난 1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동장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160여개 국가로 전파된 국제적인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정책으로 도입해 추진 중이다.

만 14~24세 사이의 전세계 모든 청소년들은 전국 1,146곳의 기관 중 자신의 상황과 거리에 맞는 곳을 검색해 포상담당관과 상담을 하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입회 신청을 할 수 있다.

공미경 양이 획득한 동장은 최소 3개월, 12시간 이상의 기간 동안 자기개발과 신체단련, 봉사, 탐험 등 4개 분야의 목표를 성취해야 포상 자격이 주어진다.

공양에게는 내달 여성가족부장관 포상 인증서가 발급된다. 포상 시상식은 11월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열린다.

공미경 양은 “처음 스스로 계획을 세워 활동을 해보는 것이어서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정해놓은 목표를 하나씩 성취할때마다 가슴이 뿌듯했다”며 “동장에서 머물지 않고, 은장과 금장 포상까지도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문순 군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목표를 세우고, 자기성장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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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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