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영우 국회의원(포천·가평, 국회 국방위원장)은 포천 지역 ‘소흘가압장 설치공사 사업’과 가평 지역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 총 12억원을 배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소흘 가압장 설치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의정부 낙양가압장을 통한 소흘 배수지로의 송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정자치부는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하여 특별교부세 4억원을 배정했다.

소흘배수지는 포천시가 보유한 최대 용량(1만톤)의 배수지로 소흘읍, 가산면, 선단동, 포천동 등 약 8만명이 사용하는 수도공급의 약 60%이상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에 행정자치부로부터 배정된 예산을 통해 포천 지역에 공급되는 상수시설의 안정성이 확보되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 지역의 경우, 2010년 5월 (구)청평역사가 폐역되었다. 이후 이 지역은 도심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지역상권 쇠퇴와 불법시설 난립, 지역 랜드마크 부재 등의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에 김영우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구)청평역 및 폐선부지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구)청평역사 인근을 ‘7080 청평고을’로 조성하고자 가평군과 함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행정자치부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에 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배정했다. 이번 예산 지원을 통해 (구)청평역 지역이 재정비되고 지역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가평 지역 내 새로운 도심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비 배정과 관련해 김영우 의원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생활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특별교부세가 배정 되어 기쁩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현안 사업들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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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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