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범 정부 차원에서 진행 중인 2017 국가안전 대진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달 6일부터 청내 모든 부서의 안전관리대상에 대한 정밀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총 54일 간 이어지는 이 사업의 점검 대상은 공공시설 497곳, 민간시설 134곳 등 총 631곳이다.

이 기간 각종 건조물과 시설물은 물론 안전 관련 법·제도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김주흥 화천부군수를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꾸리고 총괄기획팀, 현장점검팀, 실태조사팀을 가동 중이다.

추진단은 특히 최근 언론보도 등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야영장이나 레포츠 시설, 의료시설, 식품 등 제조업체, 공동주택, 화재취약지고, 대형 공사장 등에서 안전규정 준수여부, 사고예방 안전관리체계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화천의 지역사정에 밝은 안전관리자문단도 적극 활용 중이다.

또 군청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 정기간행물, 옥외 전광판, 현수막, 홍보 포스터 등을 통해 안전신문고 웹사이트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활용법 홍보에도 나선다.

화천군 관계자는 “해빙기 교량과 전통시장, 급경사지, 어린이 보호구역 등 다중이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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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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