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진형)에서는 지난 7일부터 3박 5일간 캄보디아 삼보면(면장 chheleung) 타포이 마을을 방문해 마을 소득증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리 2천여마리와 학용품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이번 타포이 마을 방문에는 소흘읍 새마을협의회장 이진형, 소흘읍 부녀회장 김금순을 비롯한 남녀새마을지도자 24명과 포천시의회 이희승 의원, 소흘읍행정복지센터 강효진 부읍장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 60~70년 경제부흥에 이바지했던 새마을운동을 전파해 저소득 마을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경제발전의 시발점을 만들고자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흘읍 새마을협의회는 타포이 마을소득 증대를 위해 한화 700만원 상당의 오리 2천마리를 기증했는데, 지원 기금은 소흘읍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1년 동안 휴경지를 이용해 감자, 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알뜰바자회를 개최해 모금한 금액으로 향후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오리 20마리씩을 전달해 6개월 후 25마리를 돌려받는 오리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타포이 마을 학생들을 위해 소흘읍 유관기관 및 관내 업체에서 노트, 지우개, 연필, 축구공 등의 학용품을 후원해 마을 인근 학교에 전달하고 돌아왔다.

이날 이진형 회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고, 이웃을 돕는 평범한 생각과 행동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고, 앞으로 가난을 물리치고 한국보다 빠른 경제발전을 일구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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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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