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권한대행 김한섭부시장)는 경기도,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경기도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K-디자인빌리지 상생 발전방안에 대한 포럼을 11. 5일(목)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됐으며 포천시의회 의원, 기자, 관련기관 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정재우 교수와 경기연구원의 김태경 박사가 K-디자인빌리지 컨셉 및 발전방향과 K-디자인빌리지의 경기도 발전 기대효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고, 이어 김기세 경기도특화산업과장, 허훈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지재원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장, 신창훈 운생동 대표, 박선희 이화여대 의류학과 학과장등이 토론자로 나섰으며 민․관이 주도하는 7천억원 규모의 K-디자인빌리지 조성으로 낙후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이끌고 섬유․가구․공예․디자인․한류를 결합해 포천시를 아시아 패션디자인문화의 미래를 결합하는 융․복합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허훈 교수는 희망적인 구상이 실현되려면 구체적인 진단이 필요하고 공공시설문제와 지역 주민 친화성 문제에도 신경써야 함을, 지재원 운영위원장은 SPA브랜드의 영향으로 과잉생산․소비되는 패션산업을 친환경․재활용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K-디자인빌리지의 역할을 기대했다.

또한 박선희 교수는 기성세대와 신진디자이너의 교류의 장이 되어야 하고 지속성과 활성화를 위해 연구소 설립과 교육기관 및 전문인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으며, 신창훈 운생동 대표는 패션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공간 “자연+스테이+패션+경험+엔터테인먼트”의 디자인 키워드를 주장했다.

끝으로 경기도의 김기세 과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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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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