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보병사단이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매주 1회 시행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행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은 사단 예하 각 부대 소속간부들이 주 1회 영내식당 대신 부대 인근 민간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도록 장려하는 행사로 지역내 상권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발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또한, 부대 간부들은 부서별․제대별로 선호 메뉴를 선정하여 특별한 외식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부서원간 평소에 마음에 담아두었던 대화도 스스럼없이 나누는 등 소중한 소통의 시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 부대 인근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황옥란(58세)씨는 “바쁘고 힘든 軍생활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까지 생각해 주는 열쇠부대 장병들에게 정말 감사하며 믿음직스럽다.”며 “사단 장병들이 우리 식당에 오는 날이면 다른 때보다 더욱 더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 5사단 재정참모 신진규 소령(38세)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통해 연간 약 2억원 이상이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도 기대되어 장병들과 지역 주민이 더욱 더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軍은 국민의 군대로서 가뭄을 비롯한 각종 재해․재난 지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소통·공감·상생함으로써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토대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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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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