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예술단(단장 김한섭 부시장)은 10월 12일(월) 헝가리 MOM극장에서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린 한국문화페스티벌 초청공연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3회에 걸친 공연을 펼쳐 국위선양과 함께 포천시 홍보대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프랑스에서는 AFELACC(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 초청공연으로 10월 14일(수) 14시 Lycee Georges Brassens(프랑스 현지 예술학교)에서 학생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연했고 10월 17일(토) 16시에 LA REINE BLANCHE 극장에서, 10월 20일(화) 20시에는 ADYAD 극장에서 공연을 펼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기립박수를 받았다.

 
 

포천시립예술단과 프랑스 울림이 함께한 이번 기획공연 '보이지 않는 경계' 는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소재인 ‘굿’을 이미지화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과 프랑스 문화를 조화롭게 연출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예술학교에서 진행된 공연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알리고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큰 의의가 있으며, 극장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공연은 현지디렉터 및 문화예술관계자, 유네스코담당자 및 프랑스 교육문화원장 등 해외 다수 관계자에게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과 포천시립예술단이 지닌 독창성을 알리는 발판이 됐다.

포천시립예술단 한동엽 예술감독은 “공연마다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무대에서 함께 고생한 포천시립예술단원들과 울림예술단원에게 감사를 드리고, 세계인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포천시를 알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아니었나 생각하며 각국 문화원 관계자분들과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20일(화) 파리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는 프랑스국제영화제 참석차 방문한 영화배우 예지원씨가 공연장을 방문해 단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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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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