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솔개마을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솔개마을이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마을주민들이 솔개마을 제막식에 비석을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다.
 마을주민들이 솔개마을 제막식에 비석을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다.
     
 
 
 
 
 
 제막식을 마치고 주민들이 떡과 음식을 나눠먹으로 대화를 나누고있다.
 제막식을 마치고 주민들이 떡과 음식을 나눠먹으로 대화를 나누고있다.
“우리들도 이제는 어엿한 연천군 미산면 광동리 솔개마을 주민들입니다.“

28일 오후 2시 연천군 미산면 광동리 326번지 도로변에 귀농,귀촌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재능기부로 “솔개마을”이란 이름으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미산면 광동리는 법정리로는 지정되어있지만 행정리로는 지정이 되있지 않았으나 귀농,귀촌하는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 주택을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이 형성되자 주민들이 솔개골이란 말을 따 솔개마을로 제막식을 갖게됐다.

솔개(松峴)마을은 미산면 광동리 솔개골로 수리봉 북쪽에 있던 마을. 한자지명으로 보면 소나무와 연관시킬수 있으나 순 우리말 “솔”은 “작다”는 의미를 가지므로 본래는 “작은 고개”라는 뜻이다 이 마을은 지정학적으로 보더라도 너븐골과 모치골로 넘어 다니던 작은 고개들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솔개마을 제막식에 참석한 조귀연 전 미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광동리 이 마을은 솔개골로 주민들이 20여가구가 거주하고있어 예전 법정리로는 지정되어 있지만 행정리로는 지정되지 않아 현재 이곳에 귀농,귀촌해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있는게 사실이라.”면서“군에 행정리로 지정해 줄것을 건의  요구하고 있으나 60여 가구가 넘어야 행정리로 지정할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는것이다.

파주시 금촌읍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들어와 집사람과 함께 농사를 지르면 살고있다는 박경식씨(58)는 “ 아이들도 모두 출가를하고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며 귀농,귀촌할 생각으로 강원도등 많은 곳을 찾아다니가 지금의 마을에 터를 잡고 3년째 살고 있다."며" 상수도.인터넷.고압전기등 기반시설이 잘 되지않아 불편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경찰근무를 하다가 퇴직을하고 두현리 고향을 찾아와 노후설계를위해 돌와왔다는 김홍복씨(63)는“ 광동리는 마을로 지정되지않아 아미리 리장을 찾아가 퇴비,비료등을 신청하는 등 불편을 겪고있어 몇 않되는 주민들끼리 솔개마을 제막식을 갖게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곳으로 귀농,귀촌할 사람들이 많이 있어 연천군에서도 많은 행정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민들은 "제막식을 마치고 미리 준비해 놓은 떡과 음식을 나눠먹고 서로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 명예리장을 선출하여 솔개마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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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연천군민신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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