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인창동의 ‘사색의 낙엽 테마거리 모습
구리시가 인창동의 ‘사색의 낙엽 테마거리 모습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시민들이 늦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시가지내 운치가 좋은 곳 3개소를 선정하여 11일부터 24일까지 ‘사색의 계절 낙엽거리에서’라는 테마로 구리우체국-인창도서관-주공2단지 구간 1,340m, 토평동은 삼성APT-상록APT 구간 350m 와 구려여고-수택초교 구간 350m 2㎞를 지정하여 운영한다.

인창동 구간은 수령 약 2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도로변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어 인도에 떨어진 낙엽 밟는 소리가 일품이며, 구리여고 구간은 수령 30년 이상의 은행나무가 밀집해 있어 이즈음이면 주변 인도가 노란 은행잎으로 덮여 있어 가을을 느끼며 산책하기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또한, 인창동 구간에는 시화 22개가 상시 전시되고 있어 낙엽과 문학의 만남의 기회도 만들었고, 산책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이들 구간의 낙엽은 수거하지 않고 환경미화원을 배치하여 낙엽을 관리할 방침이며 사색의 거리 운영기간이 끝나면 떨어진 낙엽을 일괄 수거하여 양묘장 퇴비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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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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