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쌀 100% 사용’ 경기햅쌀 생막걸리 ‘얼수’

국가와 지자체별로 향토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굴하고 브랜드화에 노력하는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고구려문화연구회(회장 서주원)가 운영하는 탁주제조업체인 한민족식품연구원이 경기햅쌀 100%로 빚은 생막걸리 ‘얼수’를 28일 공식 출시했다.

구리시 사노동에 위치한 한민족식품연구원은 ‘신이 주신 우리술 막걸리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모토로 삼고 있는 신생 업체로 유통기간 1년짜리 생막걸리 제조 기술을 개발, 지난 1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생막걸리 ‘얼수’는 갓 찧은 경기햅쌀을 원료로 프리미엄급으로 알콜 6%, 유통기간은 최소 10일이며 소매가는 750㎖ 한 병에 1,500원이고, 유통기간을 최소 2개월까지 늘린 생막걸리와 찌꺼기, 즉 가라앉는 침전물이 없는 막걸리 개발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조만간 달콤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는 ‘스위트 생막걸리’를 500㎖ 페트병으로 출시할 계획인 한민족식품연구원은 다음달 10일 오후 3시 첫 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구리시 사노동 양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주원 회장은 “우리술 막걸리가 엄연한 전통주임에도 77%가 수입쌀과 수입밀로 제조되어서 안타까운 현실이며 ‘얼수 생막걸리’는 ‘국산쌀 100% 사용’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우리쌀 소비 촉진을 선도하는 품격있는 탁주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