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일의 바이애슬론 육성 지자체이자 체육의 메카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포천시청 소속으로 출전한 이인복, 전제억, 최춘기 선수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합작했으며, 주 종목이 아닌 크로스컨트리에도 출전해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지난 소치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종목에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이인복 선수는 귀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처 여독이 풀리지도 않았지만, 남자일반부 개인경기 20㎞와 스프린트 10㎞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로서의 관록을 과시했다.

또한, 올해 2월 포천시청 바이애슬론부에 입단한 김상래(일동고) 선수 또한 개인경기 15㎞, 스프린트 10㎞, 22.5㎞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라 이인복 선수의 뒤를 이어 포천시 바이애슬론의 미래를 밝혀줄 재목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입상자에 대한 시상은 지난 3일 개최한 포천시청 직원 월례회의 때 이뤄졌으며, 시장이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선수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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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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