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이 필리핀의 전통음식 카레카레를 만난 날
송편이 필리핀의 전통음식 카레카레를 만난 날

15일, 구리시청 광장에서는 한국의 송편이 필리핀의 전통음식인 카레카레(Kare-Kare)와 만나는 ‘추석맞이 사랑나눔 한마음 행사’가 열렸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구리시지회가 주관한 이 행사엔 새마을운동지도자 150명, 구리시 관내 다문화가정의 외국인 50명이 참가해 화합과 공동체 형성의 한마당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새마을운동 지도자들과 함께 쌀 5가마(400㎏)로 송편을 빚어 구리시 관내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 480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했고  필리핀 국적의 다문화가족 5명은 필리핀의 전통음식인 카레카레를 만들어 시식하게 하고, 요리방법을 지도함으로써 행사 참가자들에게 다문화를 이해시키고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고로 카레카레는 돼지고기를 네모모양으로 잘게 자른 다음 씻고, 익히고, 야채와 양념을 넣어 끊이는 음식으로 필리핀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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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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