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15년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포천시에서 유치했으며, 5월에는 포천시가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올해는 우리시가 전통적인 경기북부 체육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대내외에 과시한 한해였다.

이처럼 포천시가 체육 중심도시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체육인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중 소흘읍체육회 임재학(56) 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그린골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임재학 회장은 소흘읍 토박이로 현재 신흥대 CEO과정 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포천시골프협회 부회장과 송우초등학교 50회 동문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흘읍 대표 일꾼이다.

올해 임재학 회장이 생업을 포기하다시피하고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지난 2008년 5회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소흘읍민의날 행사’를 다시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5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제6회 소흘읍민을 위한 체육한마당 큰잔치’로 새롭게 이름 짓고 오는 9월 29일 동남고등학교에서 4,000여명의 소흘읍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으로, 마을 권역별 10개팀으로 나눠 족구, 피구, 씨름,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과 여성축구와 여성족구 시범경기와 같이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됐다.

임회장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못해왔던 행사를 개최하다보니 어려움도 많지만 소흘읍체육회 임원분들을 비롯해 주변에서 부족한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소흘읍민 모두가 참여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흘읍체육회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조현수 송우6리장은 “임재학 회장님은 언제나 부드러운 말투와 웃음으로 사람을 대하면서도 일에 있어서는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어 든든하다”고 칭찬일색이다.

부드럽고 인자한 미소와 강한 추진력을 갖고 소흘읍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임재학 회장이 있어 포천의 체육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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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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