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백석고 양주 들노래(농요) 공연장면
양주 백석고 양주 들노래(농요) 공연장면

양주시 차기 총무국장으로 유력시되는 농업기술센터 정동환 소장은 양주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2010 전통 민속문화계승사업으로 지원 중에 있는 양주 백석고 4-H회가 9일 제8회 경기도청소년 민속예술축제에 참가 “양주 들노래“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양주 들노래는 황해도 소리와 서울소리에 인접한 두 가지 소리를 어울리는 오묘한 소리로 소박한 논농사와 함께 여러가지 재미나는 소리의 모둠을 신명나게 음악 위주로 재편한 소리로 양주들노래 보존회(회장 박정화)가 고증을 하였다고 한다.

백석고 4-H회원들이 선소리, 소리, 농부, 아낙, 양반, 기발, 소몰이꾼 지계, 두레 농악 등 역할을 분담하여 전수한 작품이며, 이번 참가를 위해 매일 방과후 71명이 끼와 열정을 함께 펼치면서 연구하고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양주 백석고 김용숙 지도교사는 양주의 고유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는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양주들노래 보존회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민속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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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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