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이부휘)는 4일 오후 5시 포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의 편입토지 보상촉구’ 상정 무산과 관련해 이흥구 위원장(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보상대책위원회)이 언론에 보도한 성명서를 반박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부휘 포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단이 참석했으며, 김종천 시의원은 외부일정 관계로 불참했다.

 
 
이부휘 의장은 “일방적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보상대책위원회의 성명서(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의 편입토지 보상촉구 결의문, ) 발표로 시민의 뜻을 외면한 의회로 위상을 실추시키고, 결의문 채택을 반대한 의원으로 낙인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의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일부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왜곡 보도”라고 밝히면서 의회의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보상대책위원회 이흥구 위원장은 전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에서 포천시의회 제88차 임시회의에서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보상촉구결의안’ 상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 상정에 반대한 시의원들을 심판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 포천시의회 반박 성명서(전문)

포천시의회에서는 (의장 이부휘) 계속 보도되는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사업의 편입 토지 보상 촉구 결의문 채택 무산 보도 내용중 “정치적 이유로 결의문을 의회에서 반대하여 무산하였다”는 보도와 정식으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시켰다”는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보상대책위원회가 주장한 왜곡된 내용은, 시민의 뜻을 외면한 의회로 위상을 실추시켰으며, 또한 결의문 채택을 반대한 의원으로 낙인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보상대책위원회가 주장한 왜곡된 내용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

포천시의회에서는 16만 포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사업이 더딘 보상지연으로 사업이 늦쳐지고 있음을 누구보다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여야 및 시의원을 떠나 포천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다 함께 공감하고 있다.

또한 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 공동대응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포천시의 절박한 사항을 중앙정부에 표명할 수 있도록 포천시민의 대변인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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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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