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힙든과정에서도 미용장의 꿈을 이룬 임화진씨(헤어존 미용실) 화제
어렵고 힙든과정에서도 미용장의 꿈을 이룬 임화진씨(헤어존 미용실) 화제
"미용장을 준비하는 중간에 아이들이 아파서 입원도 하기도하고 검사도 하느라." 힘들어 중간에 포기도 할까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함께 미용을 하는 남편이 이해해주고 격려해 준 덕분에 좋을 결과가 생긴것 같아 지금은 행복합니다."

연천군 전곡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임화진씨(35.연천군 전곡읍 온골로 78번길 60.헤어존 미용실)가 미용 기능장에 합격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연천 고문리 출신으로 고문초등학교와 연천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임씨는 2년여 동안 일반 직장생활을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 1999년 의정부의 한 미용실에 취직, 근무하면서 야간에는 미용학원을 다니며 자격증을 획득했다.

임씨는 고향인 연천 전곡으로 돌아와 지금의 최영화 미용실 오픈 멤머로 5년여 동안 근무를 하면서 2007년 3월 지금의 남편( 34,심규덕.헤어존 미용실 원장)과 결혼을하고 2007년 4월 헤어존 미용실을 독립,운영하게됐다.

"적성에 맞는 일을하게 되 기쁘다."는 임씨는 "항상 미용사 보다는 미용장이 되고 싶은 마음을 한번도 잊어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1년여만에 첫째아이(5.희서)를 출산하고 이어 둘째아이(3.선아)를 출산하면서 두아이를 돌봐야하는 일이 더 중요해 미용기능장 시험을 응시했다가 제대로 공부도하지 못하고 낙방을하는 경험을 해야했다.

첫 시험에 응시했다가 낙방 경험을 한 임씨는 "지난해 6월 미용일을 함께하는 남편이 이왕 시작한 일 미용장 시험을 준비하라."며 "남편이 집안일은 물론 두 아이를 돌보는 일에서부터 미용실 운영까지 도 맏아 와 준 남편덕분에 미용장 국가기술 시험응시 2번째만에 합격을 해 남들보다는 짧은 기간에 좋은 결과를 보게된 것 같아 이 기쁨을 남편과 함께하고싶다."고 말했다.

미용사는 응시자격이 없어서 본인이 원하면 누구나 한국시술자격검정원이 주최하는 시험(이론,실기)에 합격하면 되지만, 미용기능장은 자격취득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미용장 국가기술 자격시험(이론.실기)에 최종합격한 미용인으로 금년 32명의 합격에 전국적으로 730명에 불과할 정도로 미용인이라면 한번은 도전하고 싶어하는게 미용장이다.

미용장은 미용계의 최고영예의 자리이며 사회적 대우는 기술사와 함께 기능계의 박사학위와 동등한 자격을 주며 학점은행제에 따라 30학점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 2급자격을 동시에 취득하여 미용관련학과 대학교수나 미용직업 관련학교, 학원의 우선 추천을 받고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미용인으로 인정한다.

"미용이란.사람의 얼굴,피부,손,발톱등을 손질하여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것이라.'고 말하지만 임씨에게 "미용이란 자신을 스스로 꾸며서 외적인 만족을 얻고,손님의 외모를 꾸며서 내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직업인것같다."고 말한다.

"앞으로 하고싶은 일은 아이가 커진다면 못다한 대학 공부를하며 미용사에 꿈을 갖고 있는 후배양성을위해 일하고 싶다."는 임씨는 "미용장 합격을 한 이후 단골손님은 물론 모르는 손님들도 찾아와 축하를 해주고있어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있다." 고 기뻐해했다.

임씨는 또 "연천군 미용협회에 가입을 해 놓은 상태이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 때문에 미용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을위해 미용봉사하는 일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연천군민신문 백호현 대표기자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