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11시 전곡농협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김규선 군수, 왕영관 연천군의회의장, 김사웅 연천경찰서장, 김광철도의원, 군의원등 주민 20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감사장증정, 온골 풍물패 한마당 놀이, 사랑의나눔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재개식은 금년말 대통령선거로인해 1달여를 앞당겨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연천연탄은행(대표 백성국 목사)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백성국 연천연탄은행 대표는 인사말에서 “연탄은행 도움을 받는 취약계층 가운데 자식이 있거나 집이 있어 정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차상위 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하다”며 “사랑의 식품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푸드뱅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연탄은행은 지난 2005년 12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전국 15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매년 전곡중앙교회 주관으로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연천은행 재개식 이후 주요 참석자들은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 무료 연탄배달참여와 함께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였으며 백성국 연천은행 대표,김규선 군수,이향순 연모회장. 공무원,자원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지순씨(75. 전곡읍 전곡5리 8반)집에 연탄을 배달해 주었다.
이날 연탄을 수혜받은 장지순 할머니는“ 매년 잊지 않고 연천을 배달해 주는 분들에게 뭐라 감사의 말을 다 할 수 없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