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서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10일까지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산천어축제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산천어축제를 방문하는 주요고객이 눈과 얼음을 볼 수 없는 동남아 관광객인 점을 감안해 내년도 동남아관광객 3만명 유치라는 목표를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화천군에서는 지난 8월22일부터 27일 까지 싱가폴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지자체 공동 수학여행 설명회와 더불어 산천어축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8월29일부터 9월3일까지 열리는 태국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홍보부스 운영 및 여행사 미팅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산천어축제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말레이시아 국제관광 박람회에도 참여해 산천어축제 세계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천군에서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9년 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중국, 태국, 홍콩 등 6개국 9개여행사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홍보마케팅과 더불어 사계투어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노력의 결과 2010년 산천어축제 및 사계투어에 7,000여명의 동남아 관광객이 화천을 찾았고, 지난해 산천어축제가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548명의 동남아 관광객들이 화천을 다녀갔다.

금년 1월 여행사를 통해 산천어축제를 다녀간 동남아 방문객도 10,862명에 달해 화천의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가 동남아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실제로 지난 2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산천어축제 성공개최에 따른 상호 협력증진 및 개선방안 모색과 화천 사계투어 관광상품화에 대한 세부협의차 화천군과 MOU를 체결한 말레이시아 APPLE 여행사, 태국 JOURNEYLAND, 대만의 SET TOUR, COLA TOUR 등 현지4개 여행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행사들로부터 산천어축제에 대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전해 들었으며, 아러한 결과를 볼 때 앞으로 산천어축제를 찾는 동남아 관광객들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현숙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산천어축제가 CNN의 겨울철 7대 불가사의 선정보도와 72개 외국언론사에서 집중 보도 하는 등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홍보 마케팅에 더욱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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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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