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의 2012챌린저스컵 준우승 시상식 장면
포천시민축구단의 2012챌린저스컵 준우승 시상식 장면

9월8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는 올해 정규 리그중 최고의 불꽃 튀는 경기가 벌어진다.

‘2012 Daum 챌린저스리그’ 22라운드 경기 포천 vs 이천의 맞대결이다. 결코 양 팀은 이번 제 22라운드에서 물러 설수 없는 한판이 예상되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는 흥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포천은 이번 경기에서 이천을 꺾는다면 승점 53점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이 확정적이다.

이천은 그에 반하여 이번 경기에 패하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포천과 이천은 양 팀 모두 막강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챌린저스리그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고 이천은 지난 8월 초 제천에서 열린 챌린저스리그 컵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으나 최근 리그 21라운드 춘천과의 원정경기에 비김으로 인하여 플레이오프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따라서 이번 포천과의 경기마저 패한다면 리그 우승 팀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므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천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단기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과는 달리 리그에서의 성적은 춘천에 이어 3위 현재 승점44점에 그치고 있다. 이천 팀의 선수 구성은 프로와 내셔널리그 출신들을 대량 확보하고 있다. 임성호와 정준호, 그리고 빈태관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편대를 형성하며 문전을 위협하고 박천신과 문주원의 등이 가세하고 있다.

한편 지난 챌린저스컵대회에서 우승컵을 이천에게 내준 포천으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과 동시에 설욕을 펼쳐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주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라면 이번 포천vs 이천과의 경기는 관중들에게 화끈한 한편의 감동 드라마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특별 이벤트인 경품추첨 잔치 또한 푸짐하게 마련되어있다.

닭날개와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쌀,삼겹쌀,차세트 등 이외에도 생활용품을 무더기로 받아가게 된다. 주말을 이용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에겐 축구를 보는 즐거움 이외에도 선물도 받아가는 행운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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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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